마음가짐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태도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서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
자신의 최종목표 달성을 절대 지지하는 한편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있어서는 자신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평가하여 전략을 짜야한다. 시간 안에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무리한 목표는 두지 않는다.
공부는 즐거운 것이 아니라 노력이 필요한 것이고, 즐겁지 않기 때문에 최단시간에 목적을 달성하고픈 동기가 생긴다.
7번 읽기 방법(실천편에서 자세히 다루기로 합니다.)
1~3단계 : 전체내용 훑어보며 윤곽선 그리기
4~5단계 : 키워드 파악을 통해 윤곽선 안쪽에 개략적인 그림 그리기
6~7단계 : 내용 파악으로 윤곽선 안쪽의 그림을 더욱 상세하기 그리기
책을 이해하려 애쓰지 말고 반복해서 통독한다. 반복해서 읽고 이해할 수 있었다면 이것을 성공 경험으로 확실히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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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읽기를 위한 책 고르기
배워야 할 내용을 빠짐없이 포함하고 있는 책을 고르는 것이 철칙이다. 강의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직접 서점에 가서 책을 비교해보고 고르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일단 기본 교재를 정했다면 같아 타지 말고 계속 읽는 것이 중요하다
색깔이 많고 그림이 많은 책은 반복 읽기에 적합하지 않다. 불필요한 정보가 뇌를 피로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도표나 그림이 아니라 문장의 양이 많은 책을 골랐는데 상세한 정보를 얻고 비약 없는 논리를 익히기 위해서다.
고3 시절의 생활 패턴
아침 8시에 기상하여 새벽 2시에 잠들었다. 책상에 앉아있는 시간이 14시간이었다.
공부계획은 세밀하게 세우지 않았다. 어떤 과목이든 처음에 모든 범위를 짧은 시간에 통독한다. 내용별로 페이지 수가 얼마나 할당되어 있는지 어디가 중요한지 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읽어나가는 것만으로 계획 없이도 중요한 포인트나 불안요소에 중점을 두면서 읽기에 흐름을 타는 공부법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다. 입시가 가까워지고 내용이 어느 정도 머릿속에 들어오면 쓰는 방법을 동원하였다. 기억을 머릿속에 정착시키고 시험에서 쓰는 감각을 몸에 익히기 위해서였다.
계획은 세밀하게 세울수록 마이너스다
계획을 세우는 작업에 시간이 걸려 시간낭비가 될 수 있다. 또, 애초에 계획을 세웠던 대로 지켜질 수가 없다. 이러한 계획 관리는 잘못된 점만 찾아내어 점수를 깎는 감점평가법이 되기 쉬어 자신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고 의욕이 떨어진다.
저자는 계획 등의 내부압력 보다도 모의고사 접수 등의 외부압력을 설정하고 여기에 맞춰 7번 읽는 것이 효과적이었다.
능동적으로 읽으며 뇌에 각인시키기
기본교재는 7번 읽고 나서도 여러 번 읽는다. 이해가 충분하지 않거나 주로 이해했던 내용에 오류가 없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처음에 그저 정보를 흘려 집어넣었던 방식과 달리 예측을 해보고 맞으면 감탄을 하기도 하고,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 ‘그래 이걸로 됐어’라고 자문자답 하면서 읽는다.
틀린 문제는 신경 쓰지 않았다
처음 단계에서 문제형식에 익숙하지 않고 지식도 없기 때문에 틀릴 수밖에 없었고 오답표시를 하지 않았다. 나의 답과 정답이 다르다고 해도 왜 틀렸는지 전혀 분석하지 않았다. 단지 풀이만 읽었다. 이렇게 하면 자신이 틀렸다는 생각에 사로잡히지 않고 답과 풀이만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오답표시는 모든 문제를 적어도 5번 이상 풀고 난 다음에 하였다. 이 시점이 되면 전체적인 이해가 진행되어 있으니 맞히는 문제가 더 많아졌다. 정답과 오답이 8:2 정도가 되는 시점에 틀린 문제에 대한 분석을 하는 편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과의 약속을 깨뜨리지 않는 기술
‘TV는 되도록 보지 않기’보다는 ‘TV를 1시간 이내로 보기’와 같이 정량적인 시간을 설정한다. 수험생활 중에도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먼저 만나자고 제안을 하는 경우에만 나갔다. 한 번 규칙이 깨지는 순간 다시 돌아가는 것이 어렵다. 따라서 완전히 엄격한 규칙이 아니라 어느 정도 유연한 규칙을 만드는 것이 오히려 규칙을 깨지 않는 요령이다.
인간인지라 규칙이 깨어지는 경우가 있겠지만 그것을 곱씹으면서 고민하지 않는다. 늦잠을 잔 경우 시간에 있어서는 손해지만 ‘오래 자서 상쾌해졌고 집중이 잘 되겠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공부시간을 만회하겠다고 평소보다 늦게까지 공부하는 경우 피로가 누적되어 다음날 집중력이 떨어지고 생활리듬이 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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