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고 9

열두 발자국 / 정재승

기쁘다, 슬프다, 아프다 라는 감정을 느끼는 우리의 뇌. 생활 속에서 사리판단을 하면서 의사결정을 내리는 뇌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 왔다. 정재승 교수님을 처음 접한건 학창시절 '과학 콘서트'를 읽은 것이 첫 만남이었다. 생활 속에서 알게 모르게 응용되는 과학의 원리들이 소개되었던 책으로 기억한다. 얼마 전에 뇌과학에 관한 책을 읽고 싶어서 서점에 들렀다가 이 책이 눈에 띄어 읽어봤다. 이 책은 저자의 열두가지 강의내용을 묶어서 펴낸 책이다.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강의했던 내용이라 이해하기 어렵진 않았다. 구어체로 쓰이다 보니 문어체보다 간결하지 못한 느낌이 있고, 중심내용을 부연하는 내용이 길어진다는 느낌도 있었는데,, 그렇지만 이런 부연설명이 없었다면 너무 딱딱하지 않았을까. 첫번째 발자국에서 - 마시..

책을 읽고 2021.10.04